▲ 농작물 재배요령 교육 진행 모습
[데일리그리드] 부산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소재 ‘동부산 공영 시민텃밭’에서 분양자, 가족, 도시농업공동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동부산 공영 시민텃밭 개장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부산 시민텃밭 자치운영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참여자를 위해 친환경 농작물 재배 및 관리요령과 도시텃밭 가꾸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하며, 행사 참여자에게는 유기질퇴비, EM발효제 등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은 2015년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311번지 일원에 4,814㎡ 규모, 128개 구좌의 텃밭으로 조성되었으며, 이 중 103개 구좌는 일반시민에게 공개추첨을 통해 일반분양 했고, 25개 구좌는 부산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특별 분양했다.

공영 시민텃밭은 도심을 벗어나 농촌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려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나눌 수 있는 체험 농장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일반시민 367명이 텃밭 구좌를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텃밭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자연에서 여가와 취미활동을 즐기며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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