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금천구 보건소에서 한 어르신이 무료 기억력 검사를 을 받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서울=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어르신들의 치매검진 이용 편의를 위해 금천구치매안심센터와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진’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 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검진을 실시한다. 우선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가산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각 일정별로 진행한다. 세부일정은 금천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내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일정 확인 후 당일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이번 검사는 기억력과 집중력 등을 알아보기 위한 문답식 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정밀검진과 신경과 전문의 진료가 진행된다.

또한 검진결과 치매대상자로 등록되면 소득수준에 따라 ‘원인확진검사비’와 ‘치매치료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실종(배회)사고 예방을 위한 ‘배회인식표 지급’, 인지기능 증진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이용’ 등 치매관리서비스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의 치매관리 및 지원을 위해 2009년 독산1동주민센터(6~7층)에 ‘금천구치매지원센터’를 개설, 지난해 리모델링을 실시해 올해 2월 ‘금천구치매안심센터’로 새단장을 마쳤다.

아울러, ‘찾아가는 치매검진’, ‘치매 조기검진’, ‘등록·관리서비스’,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 7,300명의 어르신들이 치매검진을 받았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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