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실시한 ‘직원 인권교육’에서 ‘세계인권선언과 사회권’을 주제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조효제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그리드 서울= 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나래품 방과후 글로컬센터(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9년 직원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권감수성 향상교육’과 인권역량 강화를 위한 ‘인권침해 사례(결정례)교육’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설문을 통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원 간 토론을 촉진하는 소규모 그룹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8회에 걸쳐 5급 이상 간부 포함, 직원 26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에서 인권정책연구소 김은희 상임연구원과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그라운드의 이방인’, 서울시 인권아카데미 오선영 강사와 ‘소주와 아이스크림’, ‘아버지의 초상’을 각각 관람한다. 이를 통해 영화에서 나타난 인권 쟁점을 알아보게 된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오랜 시간 인권교육을 기획해 온 노정환 사무관이 ‘인권 물음표?, 인권 느낌표!’라는 주제로 인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별, 직급별 인권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직원들의 교육 참여율 증진을 위해 하반기까지 교육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인권에 기반을 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속 직원의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 역량강화가 우선이라며, 앞으로 우리구의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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