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백종진)가 참여하는 한, 중, 일 3개사의 아시아 표준 리눅스 개발 컨소시움인 아시아눅스가 합작법인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컴, 홍기소프트웨어, 미라클리눅스가 중국 우시(無錫)에 설립한 합작법인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Asianux Corporation)’은 그동안 개발업무를 담당해온 중국 베이징의 ‘아시아눅스 공동 개발센터’가 확장된 형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리눅스 기반의 서버 및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개발, 마케팅, 영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법인설립을 통해 세계 각국의 HW 및 SW 사와의 기술제휴, 영업, 마케팅 등 교류업무 창구가 일원화돼 아시아눅스 세계화가 효율적으로진행될 것으로 한컴은 기대하고 있다.

합작법인이 위치하는 중국 우시는 소프트웨어 매출 및 산업 생산액이 중국내 10위권에 해당할만큼 우수한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우시 주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은 국제 규모 사업 위주로 운영되며 글로벌 벤더사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 설립식을 거행한 일본 미라클리눅스의 사토 다케시 사장,

중국 홍기소프트웨어의 동지아 사장, 한국 한글과컴퓨터 백종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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