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양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이는 최근 모바일 기기를 쓰는 일반 사용자의 고기능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시간 경영을 추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도 시장 확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여기에 무선망 고도화에 따른 웹서비스의 활성화도 스마트폰 수요를 이끌 전망이다.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증가세는 그동안 매우 미미했다. 이는 모바일 폰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과 크게 대별된 상황이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수요는 전체적인 모바일 기기 판매의 8%를 차지했다. 올해는 10% 초반을 가까스로 넘길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향후엔 이보다 훨씬 빠른 스마트폰 성장이 예상된다고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시장 확산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은 우선 모바일 폰을 사용하던 일반 사용자들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최근 게임 등 고기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이 종전의 휴대폰 사용의 한계를 느껴,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일반 소비자들의 고기능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확대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다양한 모바일 웹서비스 등장 또한 스마트폰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그동안 주로 유선환경에서 적용되던 웹서비스들이 그 범위를 무선 환경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WCDMA, 와이브로 등의 무선망이 고도화되면서 사용자들의 웹 서비스 접근력이 높아져 고성능의 스마트폰의 수요가 확산될 전망이다.

기업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는 최근 실시간 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종래인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 포스(POS)시스템을 구축이 주류였지만, 최근엔 이동성을 가진 일반 영업사원은 물론 사무직 직원들에게도 스마트폰 지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