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는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 중 2007년에 정보기술 시장을 리드한 CEO 5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CEO들은 이미 업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들이다. 이들은 모두 각기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일하고 있으며, 또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나 접근 방법을 IT에 접목하고 있는 등 정보기술 세상의 새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번 선정은 업계 CEO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내년부터는 선정 대상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 신재철 사장

신재철 사장이 2006년 1월 LG CNS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LG CNS의 2006년 매출액은 1조 9,092억원으로 2005년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09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또한 2007년 상반기에는 공공ㆍ금융 등의 경쟁시장에서 전년대비 21% 증가한 5,8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쟁시장에서 1위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LG CNS는 IT기술의 총체인 인간중심의 유비쿼터스 시티(u-City) 구축, 해외 각지의 영상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구축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전문성 강화와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2007년 LG엔시스와 BNE(비즈테크엔액티모)를 LG CNS의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고객 관리 최전방인 ‘컨택센터(Contact Center)’의 구축, 운영 및 컨설팅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주식회사 유세스파트너스(Ucess Partners Co., Inc.)를 설립,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2001년 중국법인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미주, 인도, 브라질, 그리고 2007년 인도네시아까지 총 7개의 해외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전체 매출액의 10%를 해외에서 올림으로써, 국내 IT서비스기업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

오석주 대표는 기술 자립도가 약한 국내 정보보안 업계에서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 순수 자체 기술로 세계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국가 위상을 높이는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 안티바이러스를 비롯한 콘텐츠 보안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화, 신규사업 및 성장동력 확보, 해외 사업 재정비 및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이루어 국내 정보보안 업계 최초로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콘텐츠 보안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화의 구체적인 성과는 주요 금융권 및 공공 보안사업 성과, 토털PC케어 서비스 ‘빛자루’ 출시, 통합보안 엔진인 ‘안랩 TS 엔진’ 개발, 중국 악성코드 분석센터 설립 등이다.

신규사업 및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네트워크 보안 사업의 본격 추진, 국내 최초의 멀티기가 방화벽인 ‘앱솔루트 파이어월’과 진정한 의미의 UTM(통합위협관리) 네트워크보안장비인 ‘트러스가드 UTM’의 출시, 신뢰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인 ‘아이디테일(IDtail)’ 개시 등으로 실현했다.

또한 해외 사업 재정비 및 신시장 개척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해외 법인 조직 정비 및 현지인 법인장 체제 구축과,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모바일 백신,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 신규 모델 확대, 동남아 및 중남미 시장 본격 진출 등의 구체적 성과가 있었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김신배 사장은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및 컨버전스 리더(Convergence Leader)’를 다가올 10년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 성장의 양대 성장 축으로 인식하고 SK텔레콤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취임 초기부터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이머징 마켓 중심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 했으며, 작년에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닦고 가시적인 성과들을 창출했다. 작년 중국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10억US달러 규모 전환사채(CB)를 매입하고 올해 이를 전액 주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차이나유니콤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특히 중국 정부와 TD-SCDMA 개발 MOU도 체결하는 등 중국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2006년 5월 서비스를 개시한 미국 힐리오(HELIO) 사업은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이 100달러를 기록하는 등 질적 성장을 계속하고 있음. 한편 베트남에서는 올해 이동통신 가입자 수 35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또 온라인 음원 서비스인 ‘멜론(MelOn)’은 애플의 아이포드(iPod)도 경쟁자로 꼽을 정도로 컨버전스 비즈니스의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인 ‘사이월드(Cyworld)’는 미국, 중국 등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내실 있는 가입자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BEA시스템즈코리아 김형래 사장

BEA시스템즈코리아가 연간 30% 이상의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 주역이 바로 김형래 사장이다. 김형래 사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IDC가 조사한 2007년 상반기 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 조사에서 매출기준 올 상반기 국내 WAS 시장 1위를 달성했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 2006년 말부터 진행되어온 통신, 금융을 비롯한 전체 SOA 프로젝트의 80% 이상을 수주하며 독보적인 리더십을 증명해오고 있다. 기술 업데이트에 있어서도 역시 웹2.0 기능이 강화된 아쿠아로직 PEP 제품군을 비롯하여, 턱시도10, 웹로직서버10 및 기업의 다이나믹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한 업계최초의 개방형 엔터프라이즈급 SaaS 플랫폼 로드맵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발표해오고 있다.

또한 김형래 사장은, 기존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LG CNS, 투이컨설팅, 아토정보기술등 새로운 솔루션 파트너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영업 강화에도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BEA코리아는 R&D Center 유치에도 김 사장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또한 ‘BEA 디벨로퍼 데이(Developers Day)’를 개최해, 개발자들을 위한 후원에도 앞장섰다. 회사 내부에서는 인턴십을 비롯한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플렉서블 베네핏 프로그램(Flexible Benefit Program)을 도입하여 탁월한 비즈니스 성과 달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한글과컴퓨터 백종진 대표

백종진 대표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의 경영 비전을 제시하면서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1989년 토종기술로 만든 자국어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1.0’버전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SW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대한민국 벤처, IT기술이 급변해왔던 최근 20여 년 간 한컴은 토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기업으로 외적, 질적 발전을 이뤄왔다. 특히 벤처기업 최초로 1996년 코스닥에 등록된 것이나 상용 소프트웨어인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2004년에 누적 판매량 천만 카피를 돌파한 것 등은 한컴의 국내 IT산업에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컴의 역사 속에서는 860억 원의 누적적자로 위기의 상황이 있었지만, 2003년에 취임한 백종진 사장의 영업조직 개편과 ‘한컴 오피스’의 성공적인 시장안착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한컴을 인수, 최대 주주가 된 프라임그룹의 소프트웨어 구매와 활용 등의 외부적인 환경에 힘입어 무차입 경영의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게 됐다. 꾸준한 경영실적 호조 속에 지난 2006년, 창립 이래 최초로 400억 매출을 돌파해, 5년 연속 매출 신장과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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