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한국인터넷진흥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보안그룹(SG17) 2차 정기회의에 참여해, 센서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최종승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센서네트워크는 지능형 교통체계, 사물통신 등에서 활용되는 주요 기술로 안전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CITS(Collaboration on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에서도 채택하기로 해, 이번 채택의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KISA는 지난 2월, 국제표준회의에서 안전한 스마트폰 및 스마트그리드 사용 환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스마트폰 앱 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스마트그리드 보안 구조 및 기능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제안하며 에디터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ISA 원유재 본부장은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융합서비스에 대한 보안 표준화를 국제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올해 ITU-T 회원(Associate Member) 기관으로 가입하였으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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