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만 포커싱(focusing)하여 ERP를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하다 보면 글로벌 스탠다드와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반대로, 기업 고유의 업무 프로세스를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절대 명제하에 맞추어 나가는 것 역시 국내 현실상 부적합하거나 업무 부하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텍투라코리아는, 현장의 요구사항과 글로벌 표준과의 괴리를 조화롭고 유연하게 조절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노하우가 담긴 ERP 구축 방법론을 제공하여 로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최고의 컨설팅 역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S다이나믹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환경변화에 역동적이며 도입기업 고유의 업무표준에 유동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 텍투라코리아 박현철 사장

첨단기술부터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표준’의 ‘현지화’인 ‘글로컬라이제이션 패러다임’이 주목 받고 있다. 텍투라코리아의 박현철 지사장을 만나 글로컬라이제이션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ERP 적용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MS 다이나믹스 컨설턴트 사관학교 “텍투라코리아” 

텍투라코리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국내에 진출한 때는 지난 2001년. 당시 ERP, CRM 시장은 토종 솔루션이 주도했지만, 제품 기능은 다소 떨어졌다. 그러던 차에 텍투라의 국내 진출은 ERP의 역할과 진가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린 계기가 됐고,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ERP에 대한 지명도까지 함께 올라갔다.

이후 텍투라코리아는 많은 다이나믹스 컨설턴트를 배출하며 사업을 활성화시켜,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ERP제품이 국내에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텍투라코리아는 흔들림 없이 13년이란 업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컨설팅 역량을 제공했고 진행한 프로젝트마다 성공하며, MS 다이나믹스 ERP에 대한 최고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MS, 아시아 파트너 행사에서 텍투라 세션 별도로 마련

텍투라코리아의 박현철 지사장은 텍투라 출신의 인맥의 넓음과 위상을 설명했다.

“MS 다이나믹스 컨설턴트들이 모이는 자리는 마치 텍투라글로벌 출신의 동문회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항상 텍투라 출신 인사가 많이 참석합니다. 왜 텍투라가 다이나믹스 ERP 사관학교라고 불리는지 알겠죠.”

“지난 11월 마카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관련 포럼인 ‘Asia Partner Summit 2012 Macau’의 참석자 다수는 텍투라글로벌 임직원과, 독립 후 컨설팅 업체에 종사하거나, 고객사로 옮겨 CIO, CTO 역할을 맡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이러한 행사에서 버티컬 솔루션기업들이 텍투라만을 위한 별도 세션을 따로 마련할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텍투라의 위상은 매우 높다..

글로벌 스탠다드와 기업고유 업무 표준의 조화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텍투라’

박현철 사장은 기업이 글로벌 시대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선 글로벌 스탠다드와 로컬 업무의 특성을 감안한 ‘글로컬라이제이션 패러다임’을 따라야 하며, 이를 텍투라코리아가 절대적으로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를 B2C, B2B의 두 대별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 동안 진행한 수많은 리테일 산업 ERP 구축 사업에서 텍투라는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국내 실정에 최적화하여 적용시켰습니다. 샤넬 코리아, 로얄 코펜하겐, 게스, 폴로 랄프로렌, 트루릴리젼, 지오다노, 행텐, 르쿠르제 등의 다국적 B2C기업들은 리테일(Retail) 산업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도입을 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요 ERP 솔루션을 검토 후 다양한 산업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나믹 ERP 시스템 도입을 결정하고, 구축 사업자로 텍투라코리아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기존엔 많은 리테일 기업들이 회계, 재고관리 등의 영역에 ERP를 부문적으로 도입한 것이 고작이었죠. 이런 관행을 탈피해 본사를 클로닝(복제)해야 성공할 수 있고, ERP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라야 한다는 판단에서 세계적인 그룹의 한국법인들도 텍투라에 일을 맡긴 것입니다.”

“많은 리테일 기업들이 새 시스템 도입 후에 업무의 효율화 및 표준화를 달성하고 전사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글로벌 베스트 프렉티스(Global Best Practice) 적용으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표준화 체계를 수립했습니다. 또한 기간계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의 분석 기반을 확립해 업무영역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뤄, 본사와의 협업 확대, 효율성 증진, 고객 대응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텍투라를 ERP 구축 사업자로 선정한 B2B기업인 ‘모아텍’과 ‘아성’도 글로벌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 텍투라코리아 박현철 사장

아성코리아는 텍투라코리아를 ERP 구축 사업자로 선정해 글로벌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물류흐름관리를 통합하는 성과는 물론, 해외 현지법인의 경영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효과를 거뒀다. 아성은 전자부품 유통 전문업체로 아성코리아, 아성테크노, 유니칩, 로제스트 등 4개의 국내 법인과 천진, 상해, 홍콩, 심천 등 4개의 해외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써, 전자부품의 글로벌 유통이 사업의 핵심이다.

“ERP 도입으로 아성은 글로벌 스탠다드 프로세스를 갖춰 국내법인과 해외법인들의 업무데이터를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통합 물류 관리 구현이 가능해져, 물류담당 법인인 로제스트는 각 법인의 발주 주문을 한번에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관계사 관리에 필요한 인터컴퍼니(Intercompany)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또 ERP로 전자부품 유통회사에게 가장 필요한 ‘속도경영’을 구현했습니다. 경영진은 해외를 포함한 모든 법인의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유통시장의 변화에 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죠. 또한 8개 법인의 경영정보 데이터를 통합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돼 경영진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아성은 다이나믹스 도입으로 글로벌 표준을 구현한 최적의 사례였습니다.”

또 다른 B2B 글로벌 기업인 ‘모아텍’은 ICT산업에서 사용되는 스태핑(Stepping)모터 분야에서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써 초일류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의 혁신 및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이 절실, 본사 및 해외공장의 영업, 구매, 자재, 제조 및 품질 정보의 통합관리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보관리의 고도화와 프로세스 혁신 및 정보기술의 효과적인 연계를 통해 새로운 경영환경에 적합하고, 시장 동향 정보로부터 수주 양산에 이르기까지 투입되는 경영자원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얻었다.

“ERP 도입으로 모아텍은 글로벌 스탠다드 프로세스를 갖춰 국내법인과 해외법인들의 업무데이터를 통합했습니다. 중국 동마 공장의 물류 표준 프로세스 구축하고 실시간 재고 수불 파악이 가능해졌으며, 복잡했던 BOM(Bill Of Material : 자재명세서)을 재정비하여 고도화를 구축하고,  본사 시스템과 동일한 마스터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담당자 간 의사소통 시간의 단축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생산, 영업 관련 정보가 실시간적으로 연동되는 효과를 거두어 모아텍 각국 법인들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는 “올포원, 원포올 (All for One, One for All)”의 신기원을 이룩했습니다”  

“텍투라의 강점은 글로벌의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는 것”

박현철 지사장은 텍투라코리아의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글로벌 스탠다드와 지속가능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텍투라는 전세계에 43개국 72개의 지사를 두고 있고, 2,200명 이상의 전문컨설턴트와 7,000여 개에 달하는 고객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 경영컨설팅 회사입니다. 또한 주요주주가 GE 등으로, 재정능력이 매우 탄탄한 것도 회사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세한 컨설팅 업체로부터 ERP를 도입하면 업체가 사라져 사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시스템 도입 후에도 기업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업데이트를 포함한 유지보수를 해야 합니다. 구축 업체가 사라져, 큰 돈과 인력을 투입한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된 상황이 발생해선 안되겠죠,”

텍투라글로벌의 인프라를 이용한 지사간 다차원 협업은 경쟁 업체가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박 사장은 밝혔다. “앞서 소개한 아성과 모아텍의 ERP 프로젝트는 텍투라의 글로벌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 좋은 사례입니다. 이 사업을 위해 우리는 텍투라글로벌과 협업을 통해 국제교역을 하면서 보이지 않던 다양한 장벽들을 사전에 예측한 리스크매니지먼트에 신경 써, 탁월한 효과를 얻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고객과 함께 헤쳐 나갈 것”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낮아진 실물지표들로 경제 전망은 어둡지만, 박 지사장은 기업의 성과를 개선하는데 텍투라의 긍정적인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텍투라코리아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아 시스템 구축하면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신뢰성을 갖춘 최고의 ERP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글로벌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경영진은 필요한 경영정보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MS 다이나믹스는 비즈니스 솔루션입니다. 영업·생산·구매·재고·자재·외주·회계 업무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흐름 자체를 자동화한 통합 관리 정보 시스템으로, 침체된 경기지만, 도입 후 성과를 만들며 진가를 발휘할 것입니다. “

글로벌 스탠다드 비즈니스 솔루션 도입을 위한 노하우를 이식(移植)하며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성공을 안겨준 텍투라코리아. 그리고 이 회사를 6년째 이끌며 국내 기업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박현철 사장의 더 큰 활약을 '2013년 계사년(癸巳年)’에 기대해본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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