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즐기는 거리공연 개최..어린이들과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한마당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에 참가한 뮤지션들의 힙합, 마술, 잼배, 기타연주가 5월 24일까지 열렸다

이번 거리공연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스승이신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 스승의 날, 광화문 중앙광장에 모여 의기투합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크나큰 선물로 쓴 아름다운 가사로 노래를 부르며 겨레의 큰 스승에 대한 감사의 예를 올린다.

세종대왕 동상 앞 광화문 중앙광장은 음악인들의 가슴 속 감사의 마음과 희망을 전하겠다는 포부가 어우러진 장소다.

외국인들과 참여한 어린이들은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인류 공통의 언어인 음악을 빌어 한국어와 그 속에 담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한다.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Holman(31세, 미국)은 “야외에서 공연을 보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얘기합니다. Gobriel Noal(26세, 캐나다)은 “한국적인 음악과 광화문 광장이라는 장소가 잘 어우러진 공연이었다”면서 밴드들을 향해 엄지를 치며 세운다.

금천구 독산동에서 온 윤예진(10세, 서울시 금천구) 학생은 “엄마랑 체험학습하러 나왔는데, 큰 소리의 음악을 마음껏 듣고 춤추고 박수치니까, 축제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신나요”라며 함께 온 어머니와 함께 활짝 웃는다. 이채은(12세, 서울시 성동구)군은 “나도 저 사람들처럼 공연을 하고 싶고 흥미가 생겼어요”라며 색다른 경험에 만족해했다.

장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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