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사 비수기에는 전셋값이 내린다는 기존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지난 5월 말 발표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도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올 들어 전세가가 꾸준하게 오르고 있고 저금리 상황에서 전세 거래가 줄어드는 반면 월세 거래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신규 입주 물량도 감소세에 있어 전세난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1.62%, 서울은 1.61%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수치인 수도권 0.72%, 서울 0.39 비교하면 2배 이상 올랐다. 

부동산전문교육기관인 경록의 전문가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전세가 상승의 원인은 자가주택 구매가 가능한 유효수요자들이 임대시장으로 들어와 주택 구매가 불가해 임대로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임대 경쟁을 하고 있어 임대 매물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요인이라고 지적했으며, 요즘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것은 은행예금 금리가 낮아서 전세보증금을 은행금리보다 수익이 훨씬 많은 월세로 전환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경록의 전문가는 공인중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 맞춰 매매중개 위주 업무에서 임대중개와 임대관리대행업무의 겸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법원경매를 받을 경우, 입찰보증금 10%를 보증증권으로 대체하여 경락을 받고, 사전 협의해 둔 은행으로부터 대부받아 경락대금을 치르고, 리모델링해, 위쪽 층들은 임대용 주택으로 하고 낮은 층들은 근린상가로 임대해 은행 이자를 내고도 수익을 얻고, 자산증식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와 공경매의 입찰대리업무를 병행해 컨설팅비, 경락수수료, 실비 등을 청구해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주변의 수익형 임대주택의 중개와 임대관리대행은 수익을 더해줘 불경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10여 년 전 한국지식재단은 국내최초로 임대관리사(재산관리사)제도를 도입했다. 그 당시부터 경록은 국내최초로 임대관리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과정을 수강하면 임대관리사와 공경매 실무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관리사나 공경매 실무과정은 수강 후 바로 실무가 수강자들에게 가능해 인기가 높다. 공인중개사의 과목은 부동산의 기본지식으로써 공인중개사 공부 후 임대관리실무 2개 과목을 추가로 공부하면 임대관리사 공부가 되고, 공경매는 공경매절차와 권리분석을 추가로 공부하면 된다. 

임대관리사 과정이나 공경매 실무과정도 별도로 수강할 수 있다. 경록의 수업은 TV 뉴스 형식으로 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어 있고 인터넷강의로 제공된다. 한번 제공된 강의는 인터넷과 모바일, MP3, PMP, 태블릿PC 등으로 다운로드 받아 집안에서, 차 안에서 무제한 반복 수강할 수 있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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