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귀할멈으로 불리는 심유라 씨가 ‘렛미인’을 통해 소녀시대 제시카를 쏙 빼닮은 외모로 변신했다.

심유라 씨는 지난 1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 어글리 코리안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외모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등에서 지원한 수많은 지원자 중 렛미인의 주인공이 된 사람은 20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24살 심유라 씨다.

심유라 씨는 “얼굴에 마스크를 써도 턱이 튀어나올 정도다”, “아래턱과 귀밑 관절의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나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룰 수 없다”는 등 그간의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전했다. 게다가 못생긴 외모 때문에 수많은 따돌림과 취업 거절을 당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스타일러 김준희는 “외관상의 얼굴 문제도 있지만 발음이 이상해서 알아듣기 어렵다”며 심미적인 문제를 넘어 얼굴 하관의 기능적인 심각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심유라 씨는 음식물을 씹는 게 불편해 밖에서는 거의 음료수만 마실 수 있었다.

심유라 씨의 얼굴 상태를 진단한 렛미인 닥터스 리젠성형외과 오명준 원장은 “치아 중 앞니 하나가 없어 외관상으로는 부정교합이 심각해 보이지 않았는데, 검사 결과 부정교합이 매우 심각해 양악수술이 꼭 필요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는 양악수술과 윤곽수술, 눈매교정 등을 통해 83일 만에 그녀의 외모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아름답게 변신한 심유라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엄청난 환호와 놀라움, 기쁨, 그리고 질투 어린 시선이 폭발했다. 특히 별명이 있느냐는 태양의 질문에 심유라 씨는 “합숙소 친구들이 소녀시대 제시카를 닮았다고 ‘시카야~’라고 부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뉴욕 마귀할멈에서 글로벌 미녀로 새롭게 태어난 심유라 씨를 본 누리꾼들은 “소시 제시카 닮았다”, “아이돌 버금가는 미모, 부럽네요”, “소녀시대 미국에서 인기 많은데 돌아가면 인기 많겠다”, “이제 당당하게 취업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남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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