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서래마을점 입구 / (아래)홍대점 내부

치킨전문점 더후라이팬(대표 이정규)이 브랜드 컨셉에 신선한 변화를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후라이팬 측은 “브랜드 런칭 이후 몇 년간 후라이드치킨과 감자칩 메뉴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과 점주 모두를 위한 브랜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 곳은 후라이드치킨이라는 단일 메인 메뉴와 감자칩, 샐러드로 고객몰이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랜드 런칭 때부터 안심 후라이드 치킨과 다리살 후라이드 치킨 등에 생감자칩을 곁들인 이색 치킨메뉴로 현재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형 매장 인테리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인 치킨프랜차이즈 분위기를 탈피한 카페형 컨셉은 치킨프랜차이즈에서는 거의 처음 시도된 것이나 다름 없다.

이렇게 오랫동안 고객들과 원활하게 소통해왔던 더후라이팬이지만 안주하는 대신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본사의 판단아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및 메뉴부분에 리뉴얼 컨셉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새 단장한 인테리어 컨셉은 ‘재창조’와 ‘소통’이다. 진짜 소재만을 사용해 만든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디자인을 바탕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과 점주와의 소통 분위기를 더욱 이끌어낼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카페형 매장을 완성했다.

메뉴도 다양해졌다. 매콤한 닭 요리인 핫윙과 핫B(Breast) 등 ‘후팬 핫 메뉴’를 선보였고, 진저 레몬, 진저 오렌지 맛의 생과일 에이드와 보드카 칵테일도 각각 추가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가맹점주와 고객, 그리고 치킨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도 이러한 변화에 대해 ‘시기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한층 세련되고 편안한 카페 같은 공간연출로 기존 여성고객들이나 커플들은 물론 중년층과 가족단위 고객까지 타겟층도 넓어졌다”며 “지속가능 경영의 비결은 안주하지 않고, 적당한 때를 맞춘 변화라고 생각한다. 더후라이팬은 지금부터이다”고 말했다.

한편, 더후라이팬은 8월 7일 오후 4시부터 ‘창업 일반교육-브랜드 소개-매장투어&시식’ 순으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남은경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