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창업 열풍이 이어지면서 신설 법인을 포함 전국에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부터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는 1950년대 생 이후 출생자들인 베이비부머 은퇴 세대와 대학 졸업 후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 젊은 층이 창업전선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 등의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도 생계유지를 위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 그 수치가 더해지고 있다.

실제 (주)빅투에서 올해 초 론칭한 소갈비살전문점 ‘그램그램’은 지난 5월 직영점인 신내점 출범, 6월 14일 가맹모집 시작 후 한 달 여 만에 총 32곳 이상의 가맹 계약이 이루어졌을 정도로 호황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브랜드는 와!돈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윤양효 회장이 메뉴 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출사표를 던진 프랜차이즈로, 소 갈비살을 8인분에 4만원 (600그램 주문 시 600그램을 더 주는 덤마케팅)에 판매하고도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전략적인 운영을 진행하는 창업 아이템이다.

빅투 윤양효 회장은 “유통구조의 개혁으로 저렴한 납품가에 주방장이 필요가 없는 완제품 납품으로 운영자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가맹 사업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안에 전국 가맹 사업을 100개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빅투에서는 이번 신규 브랜드 런칭과 관련해 식당운영 성공사례 및 사업성과 수익성, 안전성을 내세우는 1:1 상담과 무료시식을 광진구 구의동 본사와 신내 직영점에서 진행 중이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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