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 트렌드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 눈성형으로 대표되었던 쌍꺼풀과 코성형이 대표적인 성형트렌드였다면 요즘은 치아교정과 관련된 치료사례가 높아지면서 돌출입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돌출입 하면 양악과 안면윤곽 등의 수술도 대표적 성형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돌출입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과 상식 수준은 의료인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반면 이와 같은 비의료인에 의한 자가진단으로 인한 수술방법 결정은 피해야 한다. 자가진단이 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는 판단에 도움은 줄 수 있지만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최근 성형트렌드의 축을 이루고 있는 돌출입은 어떻게 판단 할 수 있는 것일까?

우선 간단한 자기진단법을 활용해 자신이 돌출입인지 알아볼 수 있다. 평소에 입을 벌리고 있거나 입을 다물 때 힘이 들어가 턱 끝에 주름이 잡히는 경우, 코가 낮지 않은데 상대적으로 코가 낮아 보이는 경우, 코와 윗입술이 이루는 각이 90도 이하인 경우 등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돌출입이라 할 수 있다.

흔히 돌출입일 경우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 보이기에 미관상 아름답지 않은 것은 물론, 입이 앞으로 튀어나오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무뚝뚝하고 화난 듯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이진 턱선, 즉 사각턱의 모양 보다는 갸름한 턱선의 얼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귀에서 턱으로 가는 윤곽선이 부드러운 인상의 달걀형 얼굴을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외모 콤플렉스는 질병은 아니지만 미용상의 이유로 치료를 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취업을 앞둔 면접자와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돌출입은 외모 스트레스로 존재하는 고민거리다.

그리고 광대뼈는 턱뼈와 더불어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는 중요 부위로, 동양인의 특성상 서양인보다 튀어나와 있고, 옆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2일이면 붓기 상태에 따라 외출도 가능하다.

에뜨성형외과 박흥식 원장은 “돌출입으로 인한 외모 스트레스는 대인기피증까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심미치료와 부정교합을 함께 치료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은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반면 단순히 치아가 고르지 못하여 밖으로 돌출된 경우라면 치아교정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돌출입 환자의 대부분인 80~90%는 바로 이렇게 치아가 돌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전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검진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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