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여성 의류 브랜드 ‘SZ(SHEZGOOD)’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밤의 여왕’에서 ‘찌질이’ 캐릭터로 열연, ‘귀여운 소심남’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바 있다. 그러나 시크한 도시남의 분위기 가득한 ‘쉬즈스타일’ 화보를 통해 영화 속 캐릭터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SZ’가 남성 배우 천정명을 전속 모델로 내세운 데에는 광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크로스 섹슈얼 마케팅’이 있다. 크로스 섹슈얼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는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비비안’이 있다. 비비안은 해당 업계 최초로 남성 모델, ‘소지섭’을 채용해 전면 활용하는데 소지섭을 모델로 TV광고를 제작•방영한 뒤, 비비안의 광고 호감도는 전년 대비 10% 상승한 바 있다.

이처럼 여성 속옷 전문 브랜드 ‘비비안’의 크로스 섹슈얼 마케팅이 긍정적인 효과를 인정 받은 가운데, ‘SZ’ 또한 크로스 섹슈얼 마케팅에 발을 디딘 것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천정명의 부드러운 미소 뒤에 있는 옴므파탈적인 매력을 부각시켜 여심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랜드 SZ(www.shezgood.com)는 매스티지 브랜드 ‘SZ BY SZ’를 론칭하면서 여성 패션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념으로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롯데 백화점 잠실점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배우 천정명의 사인회(14일 토요일 2시)와 30만원 이상 상품 구매 고객 사은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