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시장이 극심한 불황에 직면한 가운데, 인도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가트너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인도 IT시장이 2011년엔 2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인도 기업들의 올해 IT예산 지출은 13%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글로벌 IT성장률이 3.3%에 그칠 것과 비교하면 매우 긍정적인 수치이다.

가트너는 인도 기업들이 새로운 비스니스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업 성장률 중 30% 가량을 IT에 투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인도의 기업들은 글로벌 표준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기본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데 막대한 IT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또 인도 CIO들의 핵심문제는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인도 회사들이 자국 혹은 다국적 IT서비스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때문이란 설명이다.

인도의 IT서비스 시장은 해마다 23%씩 성장해 2011년엔 100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이와 관련 “인도 회사들이 자사 IT업무 중 일부를 분리하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다국적 회사들이 IT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아웃소싱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인도 IT서비스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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