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5s

소비자가 80~90만원 선에서 구매하고 있는 최고급 스마트폰의 실제 제조 단가는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애플,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20만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 스마트폰을 만들어 판매한다.

올씽스디지털은 IHS와 공동으로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애플이 공개한 스마트폰에 대한 제조 단가를, 아이폰5의 제조비는 218달러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로서 41달러, A7프로세서 19달러, 지문인식센서 7달러 등을 포함해 아이폰5S 64GB모델의 부품값은 210달러이며, 여기에 조립비 8달러를 더해 218 달러가 단말기 제조단가가 된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는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4의 제조원가가 244달러이라고 추정했다. 설명에 따르면 갤럭시S4 16GB 제품이 부품비 236달러, 인건비 8달러를 포함해 총 244달러이다.

갤럭시S4에 탑재되는 풀H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시스템의 비용은 총 75달러로 가격이 높은 부품들에 속한다.

이와 같은 제조비에 유통비와 마케팅비, 제조사 마진 등을 합쳐 소비자 유통가격이 책정된다. 그래서 우리돈으로 제조비 20여만원짜리 최고급 스마트 폰을 소비자들은 80~90만원이란 비싼 가격에 구매하게 된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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