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목표, 안정적 운영 가능해 선호도 높아

한식전문점에 대한 창업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한 동안 주점, 카페, 치킨전문점, 고깃집 등에 비해 창업 인기가 시들했던 한식전문점은 최근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창업수요가 높아지면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트렌드보다 사업의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창업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두릉도원 북촌순두부’ 등 프랜차이즈 한식 브랜드 강세

과거 한식전문점은 저비용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고, 객단가와 매출대비 실제 소득이 높지 않은 탓에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창업자들에게는 메리트가 부족한 업종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수한 메뉴 경쟁력과 체계적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의 고수익 달성을 지향하는 한식전문 프랜차이즈들이 늘고 있다. 최근 50~60대 베이비부머들의 창업이 줄을 잇고 있는 순두부전문점 ‘두릉도원 북촌순두부’에 대해서 알아본다.

프랜차이즈 ‘두릉도원 북촌순두부’의 가장 큰 창업 메리트는 아이템경쟁력이다. 주메뉴인 순두부찌개를 비롯한 두부요리와 보쌈, 떡갈비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메뉴다. 상권에 따라 점심장사 만으로도 사계절 안정적인 매출 유지가 가능하며, 순댓국이나 찌개전문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높고, 운영 효율성이 좋다.

2년 이상 직영점 운영을 통해 독창적인 메뉴 경쟁력과 가맹점 중심의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두릉도원 북촌순두부’는 본격적인 가맹사업 전개 이후 매월 신규 가맹점 개설에 성공하고 있다. 24시간 영업 가맹점들의 일 평균 매출은 200~300만원 수준. 수 개월 만에 추가 가맹점을 계약하는 점주들이 생길 만큼 사업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화된 메뉴를 갖춘 한식전문점은 상권에 따른 매출 변동이 크지 않은 만큼 점포 임대료 등 초기 투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두릉도원 북촌순두부’는 전문조리바이저와 수퍼바이저를 통한 헬퍼시스템으로 가맹점의 안정적인 초기 사업 정착을 지원하고 있어,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나 50~60대 시니어 창업자들도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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