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시장의 규모는 95조 원이며, 업계 종사자만 124만 명으로 가히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PC방 창업 등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자기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업계의 노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술 개발을 통해 타사와의 차별성을 갖추게 되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되는데, 이러한 기술력을 검증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특허 출원’이다.

업계 전문가는 “다양한 업종과 브랜드의 프랜차이즈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허는 해당 브랜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다”라며 “앞으로 창업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특허 기술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PC방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아이센스PC방(대표 허진영)의 경우 PC방에 최적화된 블루오션책상을 개발,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루오션책상은 기존의 PC와 부속품으로 자리를 가득 메웠던 컴퓨터 책상의 공간을 합리적으로 구성하면서 활용성과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책상은 PC 본체를 없애고 모니터를 뒤편에 붙박이로 붙였으며, 전원버튼, USB 단자, 헤드셋, 휴대폰 충전기, 고급 채널 사양의 스피커 등은 베젤에 내장돼 있는 구조이다.

기존 컴퓨터책상과 달리 책상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했던 본체가 사라지게 되면서 넓은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컵라면 등 먹거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부가수익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곳은 유리 칸막이도 과감히 없앴다. 대신 옆 사람의 모니터를 볼 수 있도록 커뮤니티형 옆 유리를 제작했다. 커뮤니티형 옆 유리를 통해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팀플레이 게임을 하는 고객들이 주위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센스PC방 관계자는 “블루오션책상을 선보인 이래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재방문율 70% 달성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으며, PC방 업계 사상 기록적인 가동률 65%를 돌파 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센스PC방만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센스PC방은 ‘블루오션 책상 특허기념’ 10월 파격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창업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남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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