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디지털 뉴스룸 구축 프로젝트...문화, 예술, 기술의 연결로 혁신을 촉진하다

▲ KBS (한국방송공사)

종합 예술의 상징인 영화 및 영상 산업에 첨단 IT 인프라와 솔루션이 접목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비디오, 애니메이션, 그래픽 및 렌더링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네트워크 환경과 제작 기법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컴퓨팅 시스템의 지원이 필수적인 까닭이다. 기술과 예술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제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변화하는 방송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 EMC 아이실론(Isilon)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솔루션은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중에서도 반드시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핵심 요소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 및 방송 제작은 처리하는 업무 별로 요구 성능이 각기 다르고, 가공 방식이나 포맷에 따라 콘텐츠의 용량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요건에 맞춰 손쉽게 용량과 성능을 확장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 아바타 제작에 사용된 EMC 아이실론을 구축 완료한 KBS 디지털 뉴스룸 구축 프로젝트는 문화, 예술, 기술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국내 성공 사례이다. KBS는 대규모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뉴스 제작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HD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공중파 방송의 디지털 방송 전환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과 운영비용 내에서 필요한 용량 확장 및 성능 향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의 도입이 시급했던 것이었다.

우선적으로, 대부분의 콘텐츠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재 사용될 여지가 많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영상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도록 용량 확장이 쉬워야 했다. TV 뉴스는 물론 영화 속 장면, 광고 속 그래픽 데이터 등 다양한 영상 데이터가 다양하게 편집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이 많은 파일이 재 편집되어 여러 경로로 저장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고 활용할 수 있어야 했다. 즉, 데이터 사용빈도에 따라 데이터를 계층화하여 사용함으로써 수 많은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성능도 뒷받침 되어야 했다.

이에, 한국EMC는 영화 아바타 제작에서 사용되고 국내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에서 검증 받은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를 제공함으로써, KBS 디지털 뉴스룸에서 필요로 하는 성능과 고가용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KBS 디지털 뉴스룸 구축 프로젝트에는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시스템인 EMC 아이실론 S200, X200, 108NL 등 다양한 제품이 제공되었다.

▲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
EMC 아이실론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는 향후 업무 증가 시에도 복잡한 인프라의 구성 변경 없이 손쉽게 성능과 용량을 선형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즉, 용량의 확장만 가능할 뿐 성능 개선에는 많은 제약이 있어 불편함을 초래했던 기존의 스토리지와 차별화 되는 것이다.

또한, EMC 아이실론은 모든 방송 제작 시스템이 하나의 스토리지를 공유하지만 업무 별로 요구되는 성능과 용량에 따라 스토리지 노드를 할당하여 각각의 업무 별로 요구되는 성능을 보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데이터가 모든 노드에 걸쳐 고르게 분산,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노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노드를 통해 파일을 안전하게 복구 및 조회할 수 있어 24시간, 365일 무중단으로 시스템이 운영돼야 하는 방송사 특성에 최적화 되어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KBS 디지털뉴스룸 구축 프로젝트에 공급된 EMC 아이실론은 스케일 아웃 기반의 스토리지로 무중단으로 용량과 성능을 선형적으로 확장하며, 고성능 입/출력 애플리케이션처럼 파일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단일 파일 시스템 아키텍처에서 수행한다. EMC 아이실론이 제공하는 OneFS® 운영체제는 80% 이상의 고가용성 스토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가용성이란 동일한 용량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더 낮은 물리적인 스토리지 용량을 필요로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통해 구입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단일 볼륨, 단일 파일 시스템. 페타바이트 당 관리인원을 낮추어 운영 비용 감소
- 단일 파일 시스템 상에서 20 페타바이트, 106 GBPS Throughput, 160만 IOPS 지원
- 스토리지 용량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때는 운영 중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 제공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는 방송 미디어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많은 국내외 방송사(Paramount TV, NBC 스포츠, 3D entertainment pioneer, 3ality Digital System, KBS, MBC, SBS, EBS, YTN, TV조선, 연합뉴스TV 등)에서 사용되고 있고 이미 많은 방송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 검증을 마쳤다.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의 공급을 통해 KBS는 수백 대의 디지털 방송 제작 시스템을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에 직접 연결해 영상 디지털화 작업, 고속 편집, 삭제 등의 작업을 동시 구현하며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모든 방송 제작 시스템이 하나의 스토리지를 공유함에도 불구, 업무 별로는 각각 필요한 성능과 용량을 따로 할당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방송 장비가 요구하는 고성능과 대용량, 공유까지 단일 스토리지로 해결하며 고가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 방송제작 시스템 구성
한편 EMC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기업들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기존 운영 환경과 업무 수행 방식을 혁신하고 서비스로서의 IT(IT as a Service)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MC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보다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모든 IT 조직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하며 비즈니스에 중요한 정보 자산을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저장, 관리, 보호 및 분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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