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중국 문화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과 중국동만집단이 주관하는 ‘제5회 한중게임문화축제’가 11∼13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전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중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행사인 ‘중국 국제인터넷문화박람회(Digichina) 2013’과 연계 개최해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을 중국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기간 중 모바일 게임 체험관과 홍보관을 설치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게임 캐릭터의 친숙함을 높일 수 있는 코스프레를 진행하는 등 한국 모바일 게임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게임체험관과 홍보관에서는 컴투스의 <몽키배틀>, <히어로즈워>, <타이니팜>, <블레이드러쉬>, <이노티아4>, <더비데이즈> 등 8종의 게임과 CJ E&M의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퐁퐁퐁>,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네시삼십삼분의 <활 시즌2> 가 전시된다.

한중게임문화축제는 지난 2008년 한국과 중국 문화부가 맺은 '한중 게임 산업 및 문화진흥을 위한 양해 각서'에 따른 협력 사업으로 해마다 두 나라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한편, 제5회 한중게임문화축제 개막에 앞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는 11일 오전 국장급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문화부 회의실에서 제4차 한중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게임정책에 대한 교류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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