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편의성 돋보여...다양한 웹 접근성 기능 제공 눈길

▲ 보이스몬 기능설정 화면

웹 접근성이란 용어는 지난 4월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에관한법률의 강제 시행으로 여러 기업의 담당자들이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분야다. 장애인과 노인 등 다양한 사용자가 누구나 웹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구매해서 사용하는 PC형 음성변환 프로그램인 스크린리더라는 제품을 전제로 하여 볼 수 없는 사용자가 들을 수 있도록 이미지에 대체텍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 내용이다.

하지만 PC형 스크린리더는 시각장애인 중 전맹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저시력자나 노인 등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고, 이 때문에 실제 전체 시각장애인 중 일부(전체 시각장애인의 10%)만이 사용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또한 결제, 보안 등 복잡한 웹사이트 업무환경에서 키보드보안영역, UI어플리케이션 등 PC형 스크린리더가 읽지 못하는 영역이 다수 존재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고충을 극복한 것이 웹 스크린리더다. 기존 PC환경의 스크린리더가 아닌 브라우저 기반의 스크린리더이기 때문에 장애인, 노인 등 웹사이트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온라인 콘텐트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웹 스크린리더는 장애인 여부와 관계없이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자유롭게 콘텐츠를 음성으로 듣게 해준다. 특히 키보드보안영역이나 웹애플리케이션 영역도 음성으로 서비스해준다.

이런 기능은 이미 웹 접근성이 의무화된 유럽과 미국 등의 다수의 웹사이트에선 기본적인 웹 접근성 지원툴(해외 주요 웹스크린리더 서비스 회사 : Readspeaker, Browsealoud)로 채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웹 스크린리더는 다양한 브라우저등의 호환성을 제공해야 하고, 음성지원 기능 이외에도 장애인, 노인들에게 필요한 확대, 고대비색상반전, 확대경 등 다양한 접근성을 갖추어야 한다.

▲ 시각장애인 보조기기사용비율
이런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수지소프트의 음성변환 웹 스크린리더 서비스인 보이스몬(http://www.voicemon.com)은 온라인 웹 환경에서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웹 접근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음성변환 웹 스크린리더 서비스이다.

웹 스크린리더는 기존 PC환경의 스크린리더가 아닌 브라우저기반의 스크린리더로 장애인, 노인 등 웹사이트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온라인 콘텐트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지원한다. 서비스를 설치하고 리뷰를 진행했다.

우선 눈에 띠는 것은 관리자 편이성이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보이스몬 v3.0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운영자가 특별한 프로그램 지식 없이도 쉽게 설치된다. 제공되는 소스코드를 웹사이트에 추가해 손쉽게 서비스 설치를 할 수 있었다.

사용자 입장에선 보이스몬이 제공되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이트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 가능했다. 보이스몬을 이용해서 음성변환(Text To Speech), 화면확대(Screen Magnifier), 고대비 색상반전(High Contrast Color Change), 음성 확대경(Voice Zoom Text) 기능 등의 접근성 및 사용성에 필요한 필수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었다.

특별한 숙련 과정이 없었는데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최신의 브라우저 호환성을 함께 제공해준다. 이번 버전은 전 버전과 비교해 음성변환 응답속도를 크게 높였다. 보는 속도와 맞춰 음성으로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음성 확대경(Voice Zoom Text)기능과 다양한 고대비 색상반전기능, UI 설정기능 등은 다양한 환경과 능력의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버전은 웹사이트의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대체텍스트와 다양한 폼과 테이블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제공해주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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