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은 2013년 3분기(1~3분기)까지 누적으로 각각 매출은 905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성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7억원(4.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7.7억원(72.1%) 감소했다. 또한 3분기 성과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2천만원(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5.2억원(7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중기적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 즉, APT 방어 솔루션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비와 인력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이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2012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3.9억 → 201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6.2억)이 줄었다.

안랩은 올해의 선행 투자를 발판으로 향후 성장을 위해 최근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의 증가로 주목 받는 APT 방어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먼저 기업 네트워크에 들어오거나(inbound) 나가는(outbound) 잠재 보안위협을 탐지하는 수직 보안(Vertical security) 대응 제품인 ‘트러스와처(TrusWatcher, 해외 출시명: 안랩 MDS)’로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우회 혹은 추가 변종 악성코드 위협에 대응하여 조직 내 수평적으로 퍼져있는 개별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BYOD(Bring Your Own Device) 등 최하위 단계(Host 레벨)의 전수 검사를 통해 보안 위협을 ‘발견(Detection & Discovery)’ 및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시 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수평적 보안(Horizontal security) 대응 제품인 ‘MDS 엔터프라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랩은 23일 대규모 보안 컨퍼런스( ISF 2013(AhnLab Integrated Security Fair2013) )를 열고 갈수록 지능화하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과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Unknown)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수동적(Passive) 방어에서 선제적(Proactive) 방어가 필요하며, 안랩이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안랩은 새로운 플랫폼 적용으로 악성코드 탐지 기능이 더욱 높아진 V3 신제품군 사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한기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