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의 중장년층들이 조기 퇴직과 체감경기 악화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들은 주로 퇴직금으로 창업을 준비한다. 그러나 넉넉하지 못한 초기자금으로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이 나잇대에서의 실패는 남은 인생의 향방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창업아이템으로는 여전히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선호되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첫째는 강력하게 형성돼 있는 브랜드 인지도를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상태기 때문에 홍보 등에 투자할 시간과 비용을 아껴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예상 목표금액을 상회할 수 있다는 것이 창업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음으로는 본사의 지원이다. 입지선정 시부터 본사의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혼자 발품을 파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본사의 오랜 영업 노하우도 전수받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씨엔에스아이가 론칭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브랜드 BC800 COFFEE&TEA(이하 BC800)는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BC800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들이 기업화되는 추세에 따라 떠오르고 있는 창업지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자본 창업시스템을 갖춰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타사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창업비용은 최소 1억 6천만 원에서 많게는 2억 4천만 원에 이른다. 이 금액은 점포보증금과 권리금, 임대료를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 비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용은 3~5억 원 정도다. 입지에 따라 차이가 상당하다.

BC800의 창업비용은 거품이 상당히 빠져있다. 예상투자비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8평 기준으로 내부인테리어와 집기를 포함한 인테리어 비용은 1,040만 원이다. 이외에 간판비용 400만 원, 의자와 탁자가 240만 원, 상품의 제조와 판매 관련 기계장비 비용이 1,600만 원 등을 모두 합하면 부가세 제외 3,500만 원 정도다.

BC800(bc800.co.kr) 관계자는 “아늑하고 편안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커피의 맛과 향도 느껴볼 수 있다”라며 “자본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라면 BC800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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