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잎에 저장하던 컨텐츠 디지털 파일로 저장해 데이터 영구 보존...비용 절감 효과

▲ 아리랑TV

아리랑TV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방송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퀀텀의 Scalar i6000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테이프에 저장된 전체 방송 콘텐츠를 디지털 파일로 전환해 저장함으로써 데이터의 손상 없이 영구적인 보존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대비 1/5의 공간만으로도 모든 콘텐츠를 보관할 수 있게 되어 공간 점유율도 크게 줄였다.

한국문화 전파하는 외교 채널 '아리랑TV'
아리랑 TV는 아리랑 World, 아리랑 Korea, 아리랑 Arab의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1억 500만 가구 3억3천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영어방송을 하고 있는 국제방송이다. 아리랑 TV는 국내 해외홍보 채널 중 선도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아리랑 TV는 'Korea for the World, the World for Korea'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아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아리랑 TV는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한국문화의 관심을 확대시키고 한국의 문화를 다양하게 제작 방송해 콘텐츠 산업을 진흥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 제고 위해 디지털 파일 기반의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나서
아리랑TV가 현재 보관중인 제작물 자료는 제작, 보도 마스터 및 촬영 본 등으로 파일 및 테이프 형태로 보관되어 있었다. 그 양은 90,000개에 이르며 이는 약 70,000 시간에 해당하는 대용량 콘텐츠다. 이 대용량의 콘텐츠를 기존의 아날로그 테이프에 보관해 사용해 오면서, 분실/사고 등 관리의 어려움, 테이프의 오랜 반복 사용으로 인해 보관 영상물의 품질 및 화질 저하 등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아리랑TV는 기존에 방송 콘텐츠 촬영 본 및 편집 물 등의 제작물에 대해서만 퀀텀의 테이프 기반 아카이브 시스템인 스칼라 i500을 도입해 활용해 왔으며, 최종적인 방송물인 마스터본등의 제작 콘텐츠들은 테이프에 바코드를 붙여 자료실에 보관해왔다.

특히 내부 사용자 300여명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자 할 때, 자료실에 요청을 하고, 콘텐츠의 유무를 확인하고, 테이프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으며, 테이프에 저장된 콘텐츠를 편집용 파일로 변환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관리 측면에서도 테이프 보관을 위한 장소와 관리 인력이 필요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리랑TV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방송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하고, 테이프에 저장된 전체 방송 콘텐츠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또한 아리랑TV는 향후 늘어나는 데이터 량에 맞춰 드라이브와 슬롯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장애 발생시 빠른 기술 지원 서비스 제공, 장기간 데이터 저장을 위해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퀀텀의 테이프 백업 솔루션인 ‘Scalar i600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리랑TV 방송기술팀 유석상 사원은 "2013년에 본격적으로 방송 촬영 및 제작, 편집의 전체 시스템을 HDTV 방식으로 모두 전환함에 따라 제작 콘텐츠의 백업 및 재사용을 위해 방송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방송 데이터의 특성상 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려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성능과 가격, 시스템 신뢰성, 기술 지원, 확장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Scalar i6000을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퀀텀 Scalar i6000
디지털 파일 방식 저장으로 방송 제작 환경 개선과 관리 업무 효율성 증대
아리랑TV는 스칼라 i6000 도입을 통해 현재 제작물들을 파일로 전환하여 저장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손상 없이 영구적인 보존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대비 1/5의 공간만으로도 모든 콘텐츠를 보관할 수 있게 되어 공간 점유율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들은 파일 중심으로 방송 콘텐츠를 변환하였기 때문에 자료를 보다 쉽고 간단하게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보관 및 제작 환경을 자동화 함으로써 저장된 콘텐츠의 재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Scalar i6000은 라이브러리 한대에 최대 12,000 슬롯까지 확장하여 지속적인 데이터 증가를 수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수명관리 기능인 EDLM(Extended Data Life Management)을 사용하여, 데이터에 오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지를 체크하여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스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iLayer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진단 서비스, 라이브러리 리소스 관리, 라이브러리 내부 I/O 관리 기능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기존의 많은 테이프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내용물들을 점검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줘 관리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아리랑TV 측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국영 방송사로서, 안정적이고 재해 발생시에 빠른 대처가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방송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퀀텀의 Scalar i6000은 고성능과 안정성, 높은 확장성을 제공함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를 필요 시에 바로 확인해 사용 가능하고, 관리 또한 용이한 최적의 솔루션이다”라고 밝혔다.

전문 관리 기능 활용과 영상 데이터 증가에 맞춰 추가 도입 계획
아리랑TV는 Scalar i6000의 어드벤스드 리포팅 기능을 사용하여 디지털 데이터의 활용 현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하여, 철저한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정책을 수립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 절감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방송데이터의 증가에 맞춰 아카이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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