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부터 주요사이트 우선 진행...내년부터 정례화

미래부가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뤄지는 해킹 등 사이버위협 취약점을 분석해 공개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국민들이 안전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정보보호 조치를 유도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사이버위협 취약점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사이버위협 취약점 평가는 서비스 인용빈도와 국민생활 영향력, 침해사고시 파급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점검대상 기업에는 취약점 분석방법과 시기 등을 사전 예고하게 된다.

취약점 분석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조사팀을 선정,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주요 점검항목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및 개인정보 유출 여부 뿐 아니라 액티브X(ActiveX) 같은 설치 프로그램 안전성 여부까지 포함된다.

취약점 평가결과는 동일 서비스군별로 상대적으로 비교한 서비스 안전성·취약점 수준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고,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기업에만 통보해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미래부는 이번 달 중순부터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정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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