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구성에서 안정성 담보로 한 차별화 전략 구사 방침

프랜차이즈 PC방 창업브랜드 ‘아이비스PC’가 지난 13일 ㈜대상의 ‘쉐프원’과의 업무제휴협약식을 통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쉐프원은 대상㈜에서 ‘청정원’에 이어 론칭한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대상 측은 쉐프원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기존 제품과 신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쉐프원 브랜드는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조리사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가 실시될 예정이다.

일찌감치 깔끔한 카페형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PC방의 문화공간화를 선도했던 아이비스 PC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먹거리 구성에 있어서도 안정성을 담보로 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PC방 업계는 가장 보편적인 먹거리 판매에 집중, PC방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통해 경기불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비스PC방의 경우 이태리 킴보(KIMBO) 프리미엄 커피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기존 냉동 식품에서 벗어나 외식 전문점 수준의 양질의 음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컵밥류•포테이토•핫도그•팝콘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식품 대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아이비스만의 전용 먹거리 상품을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비스 관계자는 “PC방 주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2~3시간 동안 매장에 머물기 때문에 간식 수요가 높다”며 “PC방에서 제공되는 고급화•다양화된 먹거리는 좋은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전문가들은 향후 PC방 창업의 성공 여부는 변화하는 PC방 먹거리 문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음식의 질과 양, 서비스의 수준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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