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토요일인 16일 제 572회 로또추첨이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된 로또572회 당첨번호는 ‘3, 13, 18, 33, 37, 45, 보너스 1’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16억 6821억 6188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3명으로 당첨금은 각 4196만 7703원이다.

국내 로또복권 정보업체 ㈜리치커뮤니케이션즈(lottorich.co.kr)에 따르면 이번 로또572회 추첨결과 2등 당첨번호 3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572회 행운의 당첨번호 주인공은 김정욱(이하 가명), 박헌철, 박진경 씨 등이다.

이 중 2등 당첨자 김정욱 씨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당첨수기를 남겨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 씨는 “친구야 고맙다!! 로또 2등 당첨되게 해줘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실제 2등 당첨용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화요일쯤 친구가 뜬금없이 SNS를 통해 돈이나 많이 벌으라며 돼지 사진을 보냈다”며 “친구의 메시지를 받은 뒤 때마침 로또 정보업체에서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매주 로또 정보업체로부터 제공받은 1등 예상번호로 로또 구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등에 당첨되다니….. 1년 반 동안 단 한번도 빠짐없이 로또를 구매했다. 매번 당첨이 되지 않아 낙담하던 차 당첨이 돼 믿기지 않는다”

친구가 메시지로 보내준 돼지사진으로 로또 2등에 당첨된 것 같다는 그는 “그 친구에게 한 턱 거하게 쏠 예정입니다. 고맙다 친구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로또 매니아들에게 “절대 낙담하지 말고 꾸준하게 구입하다 보면 1, 2등에 당첨되는 그 날이 온다”며 조언했다.

한편 로또572회 2등 당첨번호의 주인공이 남긴 당첨수기는 해당업체 게시판(lottorich.c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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