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화 전문업체인 토마토시스템은 대학교 강의실에서 꼭 필요로 하는 강의지원시스템 ‘eXClass(엑스클래스)’를 선보였다.

eXClass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디지털교과서 등 최첨단 장비들로 구성된 기존 강의지원 시스템과는 사뭇 다르다. 별도 하드웨어에 대한 비용 투자 없이 스마트폰과 패드만 있으면 이용 가능하다. 하드웨어 구축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대학가에선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Class는 △스마트 출결관리 △스마트 클리커 △스쿨 네트워크(SNS) △스마트 LMS △스마트 조기경보 △스마트 수강신청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확장 가능한 구조의 플랫폼으로 고객의 니즈 및 트랜드에 맞춰 많은 기능들이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이중 ‘스마트 클리커’는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아 볼 수 있어 수업에 대한 이해도 확인이 가능한 기능이다. 교수와 학생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인 셈. 클리커로는 퀴즈를 통한 성적 연계 및 최신 교수학습법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에도 활용 가능하다.

하드웨어 구축이 필요 없는 ‘스마트 출결관리’ 기능 또한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다. 스마트폰과 패드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만 하면 별다른 하드웨어 추가 구매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범 적용 중이며 1200명이 참석하는 채플(chapel-예배 수업) 수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수의 태블릿을 기준으로 학생의 스마트폰 위치기반정보를 확인, 자동으로 출석체크가 진행되며 출석에 관한 모든 자료가 전산화된다. 출결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개개인이 출석에 대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는 이점이 있다. 또한 출결관리에 대한 업무 부담 및 시간이 줄어들게 되며 능동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eXClass는 이 밖에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푸쉬(PUSH)’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개인 스마트폰으로 최신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를 빠뜨리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푸쉬방식을 이용함으로써 SMS 문자 발송 건마다 들어가는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이사는 “eXClass는 분명 대학의 차별화된 교육 환경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며 “하드웨어에 대한 별도의 비용 투자가 없다는 커다란 이점 때문인지 벌써부터 대학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한기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