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말: 찬베리아트외과 비만외과전문의 이홍찬 원장

대망의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드디어 입시의 압박에서 벗어난 예비 대학생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대학생활 시작 전의 “외모가꾸기”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는 외모를 가꾸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외모가꾸기의 기본인 다이어트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특히, 한달 내내 굶고 런닝머신 위를 달려도 안 빠질 정도의 고도비만 수험생이라면, 보통의 노력으로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혹 어느 정도 일반적인 다이어트를 통해서 절반의 성공을 하더라도 끊임없이 요요현상을 겪게 되어 체중감량의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 바로 고도비만자들이다.

이에 비만관련 연구 전문가들은 고도비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수술적 치료에는 위우회술이나 위절제술이 있지만, 이 두 가지 수술은 위를 절제해야 하는 수술이므로 그 위험성 때문에 외과의사와 환자 모두 꺼려하고 있는 수술이다. 그런 위험성을 막기 위해 등장한 수술이 “음식섭취제한”을 가능케 하는 “위밴드수술”이다.

위밴드수술은 위밴드를 사용하여 위 상층부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주어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를 떨어뜨림과 동시에 식욕을 자극하는 신경다발을 눌러주는 수술이다. 수술자체도 복강경수술이라서 복부와 위 모두를 절제하지 않는 안전한 수술이다.

위밴드수술은 포만감의 지속과 식욕감퇴를 통해서 지속적인 체중감량을 유도시킨다. 특히 식욕조절이 힘든 고도비만인 사람들에게 음식섭취자체를 제한 할 수 있으니, 당사자에게는 안성맞춤인 수술이 될 것이다. 수능일 종료와 함께 많은 병원들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도비만으로 외모에 자신이 없는 예비대학생들에게는 눈과 귀가 번쩍 뜨일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찬베리아트외과의 비만외과전문의 이홍찬 원장은 “고도비만 자체는 외관상 안 좋게 보일 뿐만 아니라 여러 합병증으로부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증상이다. 이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수험생들에게 위밴드수술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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