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외교부, OECD와 공동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실버세대를 위한 정보통신(ICT)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래부 김선옥 국제협력관은 “노인복지 확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노년층의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ICT의 폭넓은 활용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한국의 첨단 ICT 서비스 및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실버 세대의 생활의 질 향상과 국내외 실버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경제적인 관점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실버경제의 확대전망, 프랑스?일본 사례 등에 대한 외국 전문가의 발표가 있었고, 한국측에서는 최근 실버세대를 위해 도입한 맞춤형 이동통신서비스와 원격 의료서비스 발표를 통해 공공.민간 분야의 ICT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노년층의 윤택한 삶과 이에 필요한 복지 기술(Well-being technologies), 노년기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공개했고, 디지털을 활용한 적극적 노화(Active aging) 사례와 한국의 노년층 고용현황 등 교육?고용 측면에서 ICT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도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은 실버세대의 건강 증진과 고용 증대,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서 ICT가 보다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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