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NASDAQ:ERIC)은 차이나 모바일의 LTE TDD 구축을 위한 업체로 선정되었다. 에릭슨이 LTE TDD를 구축할 15개 행정 구역에는 중국 인구의 63%가 살고 있으며, GDP 기준으로 상위 3개의 행정 구역이 포함된다.

본 계약은 세계에서 가장 큰 LTE TDD 네트워크 구축의 첫번째 단계이다. 에릭슨은 에릭슨의 다표준 RBS 6000으로 무선 접속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현재 차이나 모바일이 보유한 네트워크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며, 이에 사용자 데이터 관리 (HLR/HSS)에서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업그레이드 될 코어 네트워크는 차이나 모바일의 2G, 3G, 4G 모두를 커버하는 전국 무선 네트워크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계약 사항에는 네트워크 설계와 최적화 서비스도 포함된다. 에릭슨은 차이나 모바일의 3G 구축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 LTE 계약으로 인해 에릭슨의 시장 입지가 강화될 예정이다.

에릭슨 동북아 지역 총괄인 얀 시그넬은 “차이나 모바일이 에릭슨의 LTE TDD 기술과 서비스 리더십을 인정해 주어서 기쁘다. 에릭슨의 LTE TDD 네트워크는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며 연결되는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2G 도입 시절부터 차이나 모바일의 신뢰받는 파트너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LTE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릭슨은 LTE 표준에 있어서 TDD 모드의 선두 개발자이며, LTE TDD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 에릭슨의 LTE TDD와 FDD 솔루션은 동일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기능들을 사용한다. 이에 LTE TDD는 LTE FDD와 동일한 높은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에릭슨은 LTE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써, 오늘날 전세계 LTE 스마트폰 트래픽의 50%가 에릭슨 네트워크 망을 이용하며, 이는 에릭슨의 뒤를 잇는 시장 2위의 경쟁사에 비해 2배 이상되는 트래픽 양이다. 180개 이상의 LTE RAN과 EPC(Evolved Packet Core) 네트워크가 전세계에 공급되었으며, 현재 110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상용화 서비스 중이다.

에릭슨은 오늘날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를 포함한 모든 LTE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LTE 가입건수 기준으로 전세계 상위 10개 LTE 사업자 중 9개 사업자에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릭슨은 TDD와 FDD 모두를 통틀어 LTE 핵심 특허의 25%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FDD와 TDD 시스템에 동일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며, 사업자의 FDD와 TDD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서 최대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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