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들리 웡 시스코 엔지니어링 부사장

시스코가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인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스트럭처(ACI)’를 선보였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솔루션으로 부족하다며 대안으로 ‘ACI’를 들고 나왔다.

시스코 ACI는 APIC(Application Policy Infrastructure Controller), 넥서스 9000(Nexus 9000) 포트폴리오, 새 버전의 NX-OS 운영체제로 구성돼 있다. 시스코는 최적의 NX-OS 환경에서 구동되는 넥서스 9000을 통해 고성능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서 이상적인 ‘제로 터치(zero-touch)’ 운영을 보장하는 동시에 설비투자 및 운영비용은 수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브래들리 웡 시스코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CI는 물리·가상 환경을 포괄하고 네트워킹을 뛰어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대로 IT 인프라를 단순할 수 있다. 도한 민첩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개방적인 환경으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ACI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물리적인 IT 리소스는 물론 가상의 IT 리소스에 대해서도 완벽한 가시성과 통합 관리 역량을 보장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밝힌 브래들리 웡 부사장은 “ACI는 업계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구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용이하게 확장 및 자동 폐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M당 과금방식을 없애 주고 기존 케이블 투자 비용 보호를 통해 소프트웨어 전용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대비 TCO를 75%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백플레인이 없는 혁신적인 설계로 가장 효율적인 모듈형 데이터센터 스위치를 제공, 전력 및 냉각 비용을15% 줄여준다”

브래들리 웡 부사장은 또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간 수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 집중식 관리,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프로파일, Layer 4~7네트워크 서비스 자동화, 개방형 API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배치 작업을 수분 내에 끝낼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켜 준다.”

그는 또 “중앙 집중식 정책 관리로 운영 간소화 및 IT 부서 역량 강화할 수 있다”며 “시스템 전반의 정책 관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보안, 가상화, 컴퓨팅 및 스토리지 부서 전체의 협업을 극대화시켜 준다”고 말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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