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코비한의원 심부온열실의 체온면역온열요법 (도움말:수원 코비한의원의 강신용 원장)

추워진 날씨 탓에 비염이나 축농증, 천식 등으로 인한 호흡기 환자가 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호흡곤란 등 호흡기 쪽 고통에 시달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두통이나 만성피로를 겪고 있는 환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코에서 목으로 콧물이 내려오는 후비루가 있는 경우 숨을 쉴 때마다 나는 극심한 입냄새를 호소하기도 한다.

비중격이나 부비동, 기관지 등의 염증이 원인이고, 폐의 기허에서 발생한 체열의 불균형으로 호흡기에 발생되는 열과 염증, 면역력의 약화에 의한 것도 이 질환들의 공통적 원인이다.

치료법으로는 호흡기 질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외과적 처치나 처방, 폐의 기허를 다스리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신체 균형을 찾아주는 한약, 침 치료의 치료법이 있다. 축약하면 양방의 처방과 한방의 처방, 이렇게 두 가지 치료법으로 구분되는 셈이다.

수원 코비한의원의 강신용 원장은 이에 대해, 양방과 한방이 접근법은 다를 수 있지만 질병 치료에 대한 목적은 같다며, 외과적 처방과 내과적 처방을 함께 적용하여 치료하면 증상의 개선이 더 빠르고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비염이나 축농증 수술 후, 체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한의원 치료를 동시에 병행하려는 환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강원장은 이에 덧붙여 “비수술로 비염이나 축농증, 코골이 같은 질환에 통비 같은 외치요법을 적용할 수 있는 한방프로그램을 구비하는 한의원도 최근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통비 배농요법 같은 경우는 코질환에 맞춤화된 외치요법으로 침이나 한약 처방 등과 함께 병행한다면 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비염,축농증,천식 같은 호흡기질환은 면역과 관계된 질환이라고 한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반응의 일종으로 나타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신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적당히 힘든 상태의 걷기운동이나 스트레칭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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