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의 Under Pressure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현대증권 able 광고, 3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창조경제를 풀어 쓴 현대그룹 PR광고. 음악을 나누는 세상 Genie 브랜드 광고.

광고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기억에 남는 광고’로 많이 회자된 이 작품들은 바로 아이에스엠지(ISMG)코리아(대표이사 황두연)라는 종합광고대행사에서 기획, 제작됐다.

ISMG가 자사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그간 진행했던 광고캠페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리드 방식의 메인페이지가 군더더기 없이 펼쳐진다. 익숙한 광고 캠페인들이 눈에 들어왔으며 향후 오로지 실력으로만 어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 또한 눈에 띄는 OUTTHINK라는 문구 또한 새롭다.

out-think의 사전적 의미는 ‘…보다 깊이 생각하다, …보다 우수한 생각을 갖다’이나, ISMG가 주창하는 out-think란 ‘누구나 아는 상식적인 아이디어(think)에서 벗어나(out), 가능성의 영역에서 찾는 광고와 브랜드에 대한 전혀 새로운 생각’을 일컫는다고 한다. 언뜻 보기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슬로건 같지만 포트폴리오의 면면을 살펴보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기가 막힌 카피라이팅 센스다.

‘세상의 평판보다 지금껏 시도하지 않은 용감한 방법을 선택할 줄 아는 광고대행사’를 표방하며 또 한번의 성장을 준비중인 아이에스엠지(ISMG)코리아(대표이사 황두연).

업계 1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급성장 중인 ISMG가 인하우스와 외국계 대행사를 넘어 국내 광고업계에 어떤 신선한 크리에이티브를 안겨줄지 기대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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