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사업체의 불공정거래 경험율은 평균 56.9%"

'2013 콘텐츠 상생협력 컨퍼런스'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 콘텐츠 생태계 진화코드를 찾다'라는 주제로 콘텐츠 사업자간 공정거래를 활성화하고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는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와 권희춘 IT융합산업진흥원 부원장이 ‘창조경제 콘텐츠 시장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콘텐츠 생태계의 상생협력 코드'를 주제로 콘텐츠산업 거래실태조사 결과, 콘텐츠 공정거래 법제도 개선방안, 콘텐츠 상생협력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미래부가 11개의 콘텐츠 장르를 아우르는 5500개 사업자를 상대로 콘텐츠 시장의 유통구조 및 불공정거래에 대해 설문조사한 '콘텐츠산업 거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콘텐츠 사업체의 불공정거래 경험율은 평균 56.9%로 나왔다. 이는 미래부의 건전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정책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일준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콘텐츠 산업 상생협력 문화를 앞당기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해 범정부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