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스본 신사옥 전경

헤스본이 미국의 종합 공구제조사인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 Black&Decker)와 국내 자동차 정비용 수공구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헤스본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스탠리블랙앤데커는 연매출 약 100억불(우리돈 11조원)규모의 글로벌 공구 제조사로, 전체 매출의 약 15%가 이머징 마켓에서 발생하고 있어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왔으며, 헤스본은 업력23년의 자동차 종합 정비기기 제조사로, 수공구를 제외한 자동차 정비기기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른다” 며, “양사가 국내에서 협력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MOU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스탠리블랙앤데커가런칭한 자동차 정비 수공구 브랜드인 Expert의 제품을 헤스본에 국내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이르면 연내에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리블랙앤데커는 미국의 종합 공구제조회사로 2012년 포춘지 선정 세계 252위 기업으로세계 최대 규모의 공구제조사다. 산하에 Stanley, Black&Decker, DeWALT, Proto, Facom, Exper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판매망을 갖고 있다.

한편, 헤스본은 최근,자동차 튜닝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자동차 정비기기 종합 서비스로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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