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말: 미앤아이한의원 이영미 원장

탈모라 하면 나이 많은 아저씨들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50대 이상 뿐만 아니라 30ㆍ40대 심지어 20대에서도 탈모를 찾아 볼 수 있다. 젊어서부터 탈모를 관리하고 예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일, 공부,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탈모 예방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탈모가 아닌 사람들은 왜 탈모가 일어날까? 바로 후천적인 원인으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후전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영양의 불균형, 잦은 염색과 파마, 수면시간 부족 등의 문제로 생길 수 있다. 사소한 문제점 하나하나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서 탈모가 발생 할 수 있다. 동물성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모낭공격효소가 높아져서 탈모가 온다. 또한 알코올 및 청량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두피 염증과 피지를 다량 유발하므로, 적당량의 섭취를 하여야 한다. 반면에 모발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비타민, 손상된 모낭을 재생시키는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를 해야 한다.

충분하지 못한 수면시간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끝없이 세포분열을 하는 모발의 건강상태는 신체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숙면 상태일 때 우리의 뇌는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고 그에 따라 신체 곳곳에서 세포재생이 시작되는데 이때 모발 역시 활발하게 성장한다.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저해되면서 모근세포가 노화되고 결국 탈모로 이어지게 되므로,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지 탈모에서 벗어 날수 있다.

마지막으로 샴푸를 하고 헹굴 때 머리를 말리는 과정에서 탈모치료를 할 수 있다. 일반 샴푸에는 모발 표면에 막을 형성하고 윤기를 더해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고 촉감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모발에 막을 형성한 샴푸 성분을 깨끗하게 씻어 내지 않으면 모발에 남게 되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의 분비를 방해하여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머리를 다 헹구어 낸 다음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모발을 건조 시킬 때 뜨거운 바람으로 계속 말리는 것 보다는 따듯한 바람이나 약한 찬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도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든 병의 원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발생한다. 이에 대해 미앤아이한의원 이영미 원장은 “탈모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나오는 질병이다. 탈모가 발생하였다면 탈모치료만으로 효과적인 치료는 힘들다. 탈모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더욱 효과적인 탈모치료가 이루어 질 것이다.” 라고 말 하였다.

모발에 나쁜 생활습관이 있다면, 몸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일 것이다. 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여 건강한 모발과 건강한 몸을 가져보도록 하자.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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