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

게임업계 상생을 도모하고, 게임인들의 위상을 제고하며, 후학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의 이사장 남궁훈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최근 명과 암이 엇갈리는 게임산업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게임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똘똘 뭉친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써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재단은, 게임인들에게 좋은 공연과 미술을 소개하는 등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이사장은 또 “퍼블리셔를 만나고 싶어도 만날 기회가 없는 중소/인디 게임업체들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서버와 네트워크 지원,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에서 크로스 프로모션, 카카오 무심사 입점, YD온라인의 CS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재양성을 위해 “게임관련 특성화 고등학교의 장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산학협력 개념의 장학생 지원은 게임관련 학교장이나 교사들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게임산업이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동을 고민한 결과 다른 문화권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앞으로는 재단에서 공연이나 미술 분야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산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아라고 말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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