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과 차이나모바일(회장 Xi Guohua, www.chinamobile. com)의 하성민 사장과 시궈화 회장 등 최고 경영진들이 만나 양사간 이동통신 사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협의를 가졌다.

SK텔레콤은 5일 을지로 본사를 방문한 차이나모바일의 시궈화(Xi Guohua)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일행에 SK텔레콤의 선도적LTE/LTE-A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노하우와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양국간 LTE 로밍 서비스 제공을 비롯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달중 LTE 상용화를 통해 세계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4세대 이동통신을 선도할 차이나모바일과, 이미 세계최고 수준의 LTE 서비스를 제공중인 SK텔레콤 최고경영진간 협련 논의는 양국의 기술과 서비스 혁신은 물론 전세계 통신산업 발전에도 의미있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한중 양국을 오가는 670여만 명의(‘12년 출입국관리소 자료 기준) 관광객들은 내년 예정된 양국간 VoLTE가 연동되면 고품질의 음성ㆍ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SNS는 물론 여행정보 등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양사는 지난 11월 13일 세계최초로 VoLTE 국가간 연동에 성공하며 고품질의 음성ㆍ영상통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SK텔레콤의 차별적 LTE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CA(Carrier Aggregation)’ · ‘MC(Multi Carrier)’ · ‘LTE Femto’ 등 SK텔레콤이 세계최초로 적용한 각종 네트워크 운용기술도 상세히 소개됐다.

또한, LTE 기술 외에도 ‘T프리미엄’, ‘T베이스볼’ 등 한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온 다양한 LTE특화 서비스와, ‘데이터 선물하기’, ‘데이터 함께쓰기’, ‘심야 데이터 할인’ 등 최근에 도입된 혁신적인 데이터 특화 요금제 도입의 성과와 소비자 반응에 대해서도 다양한 토의가 이뤄졌다.

양사는 이미 지난 ‘11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국가간 VoLTE 연동 등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왔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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