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 메세지 기능 공개

▲ 인스타그램 케빈 시스트롬 CEO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사진 및 비디오 메시지 기능인 ‘인스타그램 디렉트 (Instagram Direct)’를 출시했다. 인스타그램의 창업자 겸 CEO인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은 12월 12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인스타그램 디렉트’를 공개했다.

"기존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사진 및 동영상이 모든 팔로워들에게 공유되었다면, 새로운 메시지 기능인 인스타그램 디렉트는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특정 팔로워들 또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을 선택하여 사진이나 동영상을 제한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케빈 시스트롬 CEO는 인스타그램 디렉트의 기능에 대해 "먼저 촬영 버튼을 누른 뒤, 오른쪽 상단에 새롭게 생성된 아이콘, ‘디렉트’ 버튼을 누르고 특정 팔로워들을 고르거나, 사용자 아이디를 입력한 뒤 ‘보내기’를 누르면 된다"며  한 번에 최대 15명까지 공유가 가능하다"며 "실시간 채팅은 물론 공유한 사진 및 동영상을 어떤 사용자가 보고 ‘좋아요’를 눌렀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팔로우 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나에게 보낸 사진와 영상은 뉴스피드에 바로 보이지만, 팔로우하지 않는 사용자가 보내온 사진과 영상의 경우 보관함에 따로 저장되어 받는 사용자가 수락을 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http://blog.instagram.com)는 이번 ‘디렉트’ 기능 출시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특정 사용자 혹은 팔로워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달하고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는 인스타그램 내 커뮤니티가 보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에서는 인스타그램 디렉트 광고 영상도 확인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디렉트가 도입된 새로운 버전 5.0은 12월 13일부터, 아이튠즈와 구글플레이에서 iOS및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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