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를 중심으로 주도됐던 온라인게임이 최근 20~40대 성인들이 여가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을 위한 전용 콘텐츠도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속속 등장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온라인게임의 성패는 10~20대 젊은 층의 선호도를 중심으로 좌우됐으나 최근 그 무게중심이 20~40대 이용자들을 주축으로 옮겨지고 있다”며 “온라인게임 시장에 등장한 성인전용 콘셉트의 콘텐츠 이러한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생온라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주목을 받고 있는 MMORPG 온라인게임의 대표적인 예다. ㈜이비즈네트웍스가 지난 10월 10일 정식 서비스 론칭한 이 게임은 ‘100% 성인전용 콘텐츠’라는 모토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 성공했다.

현재 서비스 출시 2달 만에, 이용자 4만 여명에 육박한 환생온라인은 성인을 위한 휴식공간이라는 콘셉트와 탄탄한 게임 완성도, 대규모 이벤트 진행 등이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남녀혼탕시스템 및 요괴 펫의 도입, 배우자 초이스 등 성인만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눈길을 끈다.

이벤트 운영도 남다르다. 환상온라인 측은 매일 색다른 내용을 담아 진행 중이다. 오픈 기념으로 마련된 ‘50레벨 달성 미션’의 경우 총 1억 원의 경품을 1만 유저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다.

서버간 전투인 ‘크로스서버’ 시스템의 도입은 게임의 백미. 이는 같은 서버의 적이라도 이 서버에서는 동맹으로 활약할 수 있으며, 모든 서버의 유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게임 내 놀이터로 구현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비즈네트웍스 관계자는 “환생온라인은 20~40대들의 보금자리로서 정식 서비스 이후 100% 성인만의 참여를 받고 있다”며 “단 기간 큰 사랑을 보여준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더욱 풍성한 이벤트와 추가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4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꾸준히 신규서버를 늘려온 환생온라인은 오는 16일 또 하나의 신규서버를 오픈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http://reborn.nolzzang.com)를 통해 서비스 소식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확인할 수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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