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4시 40분 녹번동 사회혁신파크 내에 위치한 서울크리에이티브랩 ‘열림’에서 올 한해 공정무역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14년 공정무역운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공정무역 자원활동가, 단체 대표‧실무자, 공정무역 동아리, 청년보부상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공정무역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경험담을 들려주고, 공정무역도시 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서울시는 작년 5월 「공정무역 도시, 서울」 추진을 선언한 이후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년 초부터 신청사에서 운영 중인 ‘공정무역 가게 지구마을’을 개관․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및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자치구‧학교․종교단체 등과의 공정무역 협약 체결도 추진 중이다.

한편, 박 시장은 앞서 오전 10시엔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3 자전거 시민패트롤 활동 보고회’에 참석해 올 한 해 수고한 패트롤 대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대원들을 격려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 발족한 자전거 시민패트롤은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9개월 간 56명의 대원이 자전거 이용시설 등 현장을 점검해 자전거 이용시설 개선‧불편사항을 총 48건 적발해 이중 32건이 개선 완료됐다.

또, 초등학교 자전거행사 등 관련 행사에서 안전요원으로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서울시의 자전거 정책과 ‘청계천 자전거도로’ 등 캠페인 확산에도 적극 참여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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