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기 미래부 장관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은 신년사에서 “향후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공간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3D프린터 같은 공작기기를 이용해 상상해 오던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과 예비창업자, 투자자, 멘토 등이 서로 협업하고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창업지원형 공간을 전국에 50개소 이상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주도의 창조경제 추진체계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기존 미래창조과학부와 5개 경제단체에서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 등 8개 부처와 8개 경제단체로 확대하여 민․관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제단체,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 민간 인력이 주축이 되고 정부가 지원역할을 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운영하여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미래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8개 경제단체와 함께 ‘기획위원회’를 구성하여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의 주역이 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지난해 수립한 SW 혁신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SW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등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 활동 등 SW교육을 확대하고, 세계 3위 이내 글로벌 SW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GCS(Global Creative SW)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SW산업진흥법을 개정하여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개선하고, ‘14년 10%로 상향된 상용 SW유지관리 요율을 2015년에는 12% 수준으로 상향조정하여 SW제값주기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

최 장관은 또 통신비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제정을 통해 단말기 가격투명성을 제고하고, 이동전화 가입비 단계적 폐지, 알뜰폰 활성화 등 소비자중심의 요금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고 덧붙였다.

조남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