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대한 작가 코멘트 적용하고, 이야기가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강화해 작품 이해도 높여

 

그라폴리오(대표 노장수, grafolio.net)는, 작가 포트폴리오 중심 서비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이용자의 소통을 강화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이하 일러스트) 전문 플랫폼으로 사이트를 개편하는 동시에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출시했다고14일 밝혔다.

그라폴리오에서 ‘크리에이터’ 회원 자격을 받은 작가는 자유롭게 일러스트를 업로드 할 수 있다. 그라폴리오는 작품에 작가 코멘트를 적용하고 이야기가 있는 일러스트를 점차 강화해, 비전문가들도 그림책을 보듯이 일러스트를 더욱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컬렉션’ 기능을 이용해 주제별로 자신만의 작품집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 코너를 통해 작가 소개와 작품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보고, ‘관심’ 버튼을 눌러 좋아하는 작가의 일러스트를 구독할 수 있다.

그라폴리오에는 현재 박정은, 천은실, 박경연 등 약 1,600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1만여개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북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유명한 박정은 작가는 “일러스트레이션은 친근한 방식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체다. 그라폴리오가 이용자들의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작품을 즐기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 이성표 교수도 “그라폴리오는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인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일러스트레이션과 대중을 더욱 가깝게 만들기 위한 그라폴리오의 대담한 시도는 반드시 의미 있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라폴리오는 ‘챌린지’ 코너의 일러스트 공모전을 통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에이터’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크리에이터’ 회원이 되면 그라폴리오에 자신의 작품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응모작은‘챌린지’ 코너에 공개되며,작품 심사는 이용자들의 선택과 내부 평가를 거쳐 진행된다.

2010년부터 그라폴리오를 이끌어 온 노장수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그라폴리오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모바일을 이용해 이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일러스트레이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그라폴리오를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이 상품을 위한 상업적 도구가 아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 장르로 존중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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