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산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 이하 한국DB진흥원)은 대학의 현장중심 데이터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3박 4일간) 국내 20개 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수 연수」를 실시한다.

최근 IT 시장 분석·컨설팅 기관인 IDC는 글로벌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이 연평균 27%로 성장해 2017년 324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성장률의 거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이지만, 산업계에서는 시장의 확대 뿐만 아니라 분석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전문 인력 확보에 더욱 중점을 둬야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국DB진흥원은 산학의 데이터 기술 공유해 교수들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데이터 인재를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빅데이터 교수 연수를 시행한다.

교수 연수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의 DB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연수에는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이란 주제로 전국 20개 대학 교수 25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수 연수에는 서울·경기 뿐 아니라 강원, 전라, 경상, 충청, 제주 등 전국 소재 47개 대학의 교수 71명이 참가신청을 하면서 약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 기간은 기존 1박 2일 교육에서 학계의 요구에 따라 3박 4일로 확대됐다.

최신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코리아크레딧뷰로 노세경 위원은 ‘Data Science, 빅데이터 그리고 창조’라는 주제의 강연을, ▲KT경제경영연구소 이성춘 상무는 ‘빅데이터의 이해’, ▲투이컨설팅 임동진 상무는 ‘빅데이터 기획’, ▲빅데이터 아카데미 김경태 강사는 ‘빅데이터 분석’ 등의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교수 연수를 주관한 한국DB진흥원 서강수 원장은 “한국DB진흥원은 빅데이터 아카데미, 빅데이터 교수 연수 등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으며, 인력양성의 요람인 학계의 많은 노력과 도움을 요청 드린다.”라고 말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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