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의 IPTV서비스 올레tv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극장동시 VOD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작품은 풍부한 상상력을 가졌지만 자신의 꿈을 접은 채 16년째 잡지 ‘라이프’의 포토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월터 미티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해본 것도, 가본 곳도, 특별한 일도 없다. 어느 날 ‘라이프’지 폐간을 앞두고 전설의 사진작가가 보내 온 표지 사진이 사라진다. 이 것을 찾아오지 못하면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월터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사진작가를 찾아 떠난다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답을 주는 작품”이라며 “TV 화면을 통해 아이슬랜드, 그린란드 등 자주 접하지 못했던 설원의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레tv는 같은 날부터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도 VOD로 제공한다. 이 작품은 40여 개의 개봉관 수로 개봉 3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예술영화 흥행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들었다. ‘가족이 된다는 것’ ‘아버지가 된다는 것’에 대한 사려 깊은 질문으로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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