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에서 대졸자의 평균 취업률이 하락했다고 발표하여 화제가 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 결과를 통한 것이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졸자 평균 취업률은 59.3%로 졸업자들 10명 중에 5명 정도가 취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는 취업자로 군 복무, 대학원 진학, 외국 유학자까지 포함된 수치여서 이들을 제외하면 실제 취업자 수치는 더욱 낮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졸자의 취업난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 사이에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학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전문학교의 산업체특별학부가 바로 그런 곳인데, 산업체특별학부는 학교와 협력 기업체의 연계로 입학을 하면 학교 교육과 함께 기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2년 동안, 매주 1~2회는 학교에 출석하고 나머지 4~5일은 기업체에 출근하여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전문학교의 산업체특별학부에 입학 지원을 하면 학교 면접과 함께 기업체의 면접을 보게 된다.

2년의 재학기간 동안에 실무 경험은 모두 경력으로 인정되며, 근무 기간 동안 급여를 받을 수 있어 학비에 대한 부담도 적다.

인천전문학교의 산업체특별학부에는 뷰티헤어특별학과, 피부미용특별학과, 호텔관광특별학과까지 총 3개의 학과가 있으며 각 학과마다 분야별 여러 기업들과 협약을 이루고 있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게 했다.

한편, 인천전문학교 관계자는 “계속된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대졸자 평균 취업률이 하락하고 있지만 우리 학교 산업체특별학부에서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천전문학교는 22일까지 2014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원서접수는 인천전문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전화나 홈페이지 상담 게시판을 통해서도 입학상담이 가능하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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