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 최문기)는 17일,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합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4년 미래부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보고는 지난 한 해 미래부의 정책 추진 성과와 이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2014년 미래부의 정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과 의지를 담고 있다.

최문기 장관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 기업 투자 위축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과학기 및 ICT, 창의와 도전을 바탕으로 경제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잠재성장률 4% 견인의 주요 추진전략과 중점과제 등을 제시했다.

최문기 장관은 또, 지난 2013년 미래부가 창조경제의 정책적 틀과 기반 조성에 주력하였다면 2014년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시발점으로 창조경제 확산과 성과창출의 元年이 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가 잠재성장률 4% 견인을 위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주요 과제는 창조경제 확산,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 창조경제 기반 강화 등 3개 분야의 7개 과제이며,

미래부는 이러한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규제 개선 및 비정상의 정상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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