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틱 라마라오(Karthik Ramarao) 넷앱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넷앱은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유연한 전환과 가상화 환경에서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FAS8000 시리즈와 플렉스어레이(FlexArray)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출시했다.

FAS8000 시리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범용 데이터 플랫폼인 클러스터드 데이터 온탭의 클러스터 모드에 최적화된 넷앱의 첫 번째 FAS시리즈 공유 스토리지로 플렉스어레이 기능이 포함되어 이기종 스토리지 가상화를 보다 신속히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카르틱 라마라오(Karthik Ramarao) 넷앱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CIO들은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SAN과 NAS를 동시에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FAS8000 시리즈는 스케일 아웃과 광범위한 범위의 SAN과 NAS 워크로드를 모두 지원하며, 샌디 브릿지 인텔 칩 셋(Sandy Bridge Intel chip set)이 내장돼 기존 제품보다 성능은 2배, 플래시 가속 능력도 3배 이상 높아졌다.

또, 데이터 온탭 장착으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프라이빗, 퍼브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도하게 스토리지 공간을 할당하게 되는 오버 프로비저닝 제거로 인력, 시간, 비용 모두의 효율성을 높였다.

카르틱 라마라오 CTO는 "플렉스어레이는 넷앱의 가상화 전용 스토리지인 V시리즈의 개방형 스토리지 컨트롤러의 가상화 성능을 FAS8000 시리즈에 고스란히 옮긴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이를 통해 넷앱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실현하게 됐다"며 "기업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토리지를 별도의 솔루션 추가 없이, 가상화 환경에서 넷앱의 FAS 시리즈와 동등한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은 스토리지를 SAN과 NAS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온탭이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및 애플리케이션 통합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넷앱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엔터프라이즈급과 미드레인지급을 점차적으로 FAS8000 시리즈로 대체하고, 향후 FAS시리즈 제품군도 기존 9개에서 6개로 단순화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카르틱 라마라오 CTO는 "넷앱은 이미 2002년에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개념, 2007년에 중복제거 기술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데이터 관리 분야에 있어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고, 사용자 데이터의 읽기 액세스 속도를 높여주는 플래시 캐시를 2009년에 최초로 출시하는 등 완벽한 플래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플래시 기술력도 이미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고 넷앱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했다.

이어, "FAS8000은 20년 이상 축적된 넷앱의 스토리지 부문 혁신 성과와 데이터 관리 기술력이 극대화된 제품으로, 기업은 스토리지 쉘프를 교체하더라도 다운타임 없이 비즈니스를 상시 운영하고, 260만 IOPS 성능을 통해 외부 환경에 신속히 대응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남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